NHN, '게임의 힘'...성장세 유지(상보)

머니투데이 장웅조 기자 | 2009.05.08 08:26

영업익 전년比 0.6%↑ 매출 9.2%↑

NHN이 경기침체로 인한 광고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게임 부문의 고성장에 힘입어 전체적으로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NHN는 올 1/4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7% 성장한 128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9.2% 성장한 3224억원, 순이익은 17.9% 증가한 104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 2.3%, 영업이익 3.7%, 순이익 5.6%가 각각 늘었다.

NHN의 1분기 매출 3,224억 원을 매출원별로 살펴보면 △검색 매출이 50% △게임 매출이 36% △디스플레이(배너) 광고 매출이 13% △기타 매출이 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NHN의 검색 부문은 지속적인 광고주 확대와 광고클릭율의 안정적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9% 성장했지만 전분기 대비 1.3% 감소한 161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게임 부문은 경기불황에도 불구, 웹보드 게임과 퍼블리싱 게임의 매출 증가로 전분기 대비 20.8%, 전년 동기 대비 28.7% 증가한 116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였다.


또한, 디스플레이 광고는 경기침체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9.6%, 전년 동기 대비로는 11.4% 감소한 41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김상헌 NHN 대표는 "NHN은 최근 런칭한 '디지털 뉴스 아카이브' 서비스와 같은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며 'NHN 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해 광고 상품 개발의 고도화를 꾀할 것"이라면서 "일본 검색 서비스 진출도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NHN의 일본 법인인 NHN 재팬은 퍼블리싱게임 매출 호조로 30억 8000만 엔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성과를 보였고, 영업이익은 광고비, 외주비 등 마케팅 비용 감소로 지난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6억 엔을 기록했다.

중국 법인 롄종의 매출은 신년연휴와 퍼블리싱 매출 감소로 전분기대비 28.1%, 전년동기 대비 16% 감소한 2964만 위안을 기록하였지만,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한 297만 위안을 기록했다.

또한, NHN USA는 루니아전기, 로한 등 신규 타이틀의 매출 기여로 전분기 대비 2.8%, 전년 동기 대비 138.2% 성장하며 2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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