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토) 서울광장에 세계가 모인다. 지난 3일부터 매일 낮 서울광장에서 꾸며지고 있는 '팔색놀이마당'. 그 마지막 행사인 '2009 지구촌 한마당 축제'가 이날 열린다. 국내 거주 내외국인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2009 지구촌 한마당 축제'는 '세계 일류도시 서울, 서울대표축제'를 테마로 서울시청 앞 광장과 무교동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서 15개 해외 자매ㆍ우호도시에서 참가한 공연단의 다양한 전통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고, 세계 60여개국의 음식ㆍ풍물전을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세계 각국의 이색적인 문화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오스트리아 티롤시는 시장, 부시장, 시의원들이 직접 오케스트라를 결성해 서울시와의 우정을 위한 2곡을 초연으로 공연한다.
그리고 '소원카드에 소원을 적어 지구촌 조형물에 붙이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담은 시민 체험프로그램과 세계 20여개국의 전통 의상을 체험해보는 '세계의상체험전'도 열린다.
또한 서울거리아티스트인 10인조 월드뮤직밴드 월드에이드가 10일 오후 7시 광통교에서 팝 가요 라틴 등 10여개국 노래를 연주하는 등 다수 서울거리아티스트들이 청계천 일대에서 다양한 공연 예술활동을 펼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