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Q이후 수익성 대폭 개선-NH투자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9.05.08 08:17
NH투자증권은 8일 대한항공에 대해 3분기 이후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4만7300원이다.

대한항공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0.01% 감소한 2조 2644억원, 영업이익은 66.3% 감소한 66억원을 기록했다.

지헌석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은 당사 예상치와 시장기대치를 각각 4.4%, 2.7% 상회했으며, 영업이익은 예상치와 유사했으나 시장기대치(-114억원)는 180억원을 웃돌았다"며 "해외지역 매출을 적극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에는 수익성이 완만하게 개선되면서 하반기에는 이익모멘텀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는 원/달러환율이 직전 2분기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세계경기가 완만하지만 회복되고 있어 국제선여객과 화물 수송량의 감소폭이 1분기에 비해 작아져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 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늦어도 4분기에는 화물 수송량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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