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마감후 스트레스테스트 결과가 발표되자 대형 은행들의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일제 급등하고 있다.
씨티그룹의 주가는 9.5% 오른 4.1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씨티그룹은 55억달러의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고 발표됐다.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는 방법을 사용할 예정이다.
339억달러의 자본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된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주가도 시간외 거래에서 1.5% 상승한 13.71달러를 기록 중이다.
피프스서드의 주가도 21.5% 급등한 6.5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피프스서드는 프로세싱부문을 매각해 11억달러의 자본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존 브래디 MF글로벌 부사장은 "증시가 더욱 신뢰를 가졌다"면서 "사람들은 이번 자본 확충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PBS와의 인터뷰에서 "19개 은행 가운데 파산하는 은행이 없을 것"이라고 밝힌 점도 안도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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