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오후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한때 전날보다 11bp(0.11%p)오른 3.30%까지 급등, 지난해 11월 2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미 재무부는 30년 만기 국채 140억달러어치를 발행했다. 입찰 경쟁률이 2.14대1로 이전 4차례 경매 평균 경쟁률 2.15대 1보다 저조하게 나타나면서 낙찰금리는 예상보다 높은 4.288%로 결정됐다.
8일로 예정된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불확실성으로 인해 입찰이 저조했던 것으로 채권 시장 관계자들은 풀이했다.
외국 중앙은행을 포함한 간접 입찰기관들의 매입 비중이 33%로 이전4차례 평균35.3%보다 낮아지면서 미 국채 인기가 하락, 조달 비용이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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