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스위스 등 15개국, 신종플루 여행경보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05.07 14:13
미국과 스위스 등 15개국에 신종플루 관련 여행경보가 내려진다.

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7일 서울 세종로 외교부청사 브리핑에서 "7일부로 신종 인플루엔자 확진환자가 발생한 23개국 중 여행경보단계가 지정돼 있지 않은 15개국을 여행경보 1단계(여행유의)로 신규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캐나다, 코스타리카, 뉴질랜드, 홍콩,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포르투갈, 독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스위스, 덴마크, 스웨덴은 신규로 여행유의 단계로 격상 조치됐다.


문 대변인은 "멕시코에 체류중인 우리국민들의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예방 및 유사시 의료지원활동을 위해 지난 3일 주멕시코대사관에 파견된 질병관리 전문가팀은 대사관 비상대책반회의 참석 및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또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예방 계도, 현지 우리국민들에 대한 의료상담 및 진료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콩의 신종인플루엔자 환자와 같은 비행기를 탔다는 이유로 홍콩에 격리 중인 우리 국민 6명에 대해서는 "주홍콩총영사관은 그간 한국 음식과 우리 신문을 전달하고 건강상태를 지속 유선확인하는 등 우리국민들에 대한 적극적인 신변안전 보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들은 모두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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