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도 전년 동기대비 0.01% 감소한 2조264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6.3%나 줄었다.
특히 1분기에 5263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순손실(3255억원)보다 손실규모가 커졌다. 지난해 4분기 6440억원 보다는 좀 줄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원화 약세에 따른 장부상 손실인 외화환산손에 의한 영업외비용이 크게 늘면서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면서 "환율 안정으로 2/4분기 이후 외화환산손이 크게 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경기 침체 및 원화가치 하락에 의한 한국 발 항공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해외 수요 유치로 영업이익(66억원) 실현과 2분기 연속 영업 흑자 기록했다"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국제 여객 부문에서 전년 동기대비 8% 매출 증가가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엔고 영향으로 일본지역 판매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150%나 늘었다.
화물부문에선 전년 동기 대비 수송량(톤-킬로미터)이 19% 감소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지난 3월 이후부터 한국지역 휴대폰, LCD 등 정보통신(IT) 제품 회복세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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