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지하철역 내부 디자인이 개선된다.
서울시는 어수선하고 체계적으로 정비되지 못한 지하철역에 환경디자인 개념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하철 2·4·5호선 환승역인 동대문운동장역을 시범역사로 지정하고 올해 상반기 중 광고물·안내사인·화장실등을 개선하는 환경개선사업에 착공하기로 했다.
지난해 디자인서울총괄본부에서 수립한 '지하철 정거장 환경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안내사인 개선 △방재디자인 구축 △광고물 및 상업시설 개선 △고객이용 편의시설 개선 △기타 고객서비스센터 설치, 마감재 교체 등이 이뤄진다.
특히 여성 변기수가 증설되고 수유실, 베이비시터 등 여성 유아,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이 추가 설치된다.
동대문운동장역 환경개선사업은 오는 2010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시범사업 종료 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연차적으로 다른 역에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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