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CS는 태웅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6만6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하회'(Underperform)를 유지했다.
CS는 이날자 보고서에서 "태웅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3%와 50.4% 늘었고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10.6%, 10.5% 감소했다"며 "이는 시장 컨센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했다.
CS는 태웅이 견조한 실적을 달성한 배경에 대해 환헤지를 하지 않은 수출 비중이 큰 회사로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5.7%인 영업마진이 컨센서스(16.6%)보다 낮아진 것은 작년 2분기부터 축적된 원재료 재고 비용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CS는 그러면서 "내년 수요 회복 등의 전망에 따라 태웅의 올해와 내년 이익 추정치를 각각 2.4%와 6.2% 상향 전망한다"고 밝혔다.
다만, "글로벌 풍력발전 생산업체들의 재고조정이 계속되고 있어 풍력 부문의 잠재적 마진 압박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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