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실적 호조..5일 연속 강세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9.05.07 01:06
유럽 주요 증시가 5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BNP파리바와 BMW, 칼스버그 등이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6일 유럽 증시의 강세를 주도했다.

영국 증시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4% 오른 4396.49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8% 뛴 3283.51로, 독일 DAX30지수는 0.6% 상승한 4880.71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최대 은행 BNP파리바의 1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21% 감소했지만 전문가 예상치는 웃돌았다. 이에 힘입어 BNP파리바는 이날 7.6% 급등했다.


세계 최대 고급차 생산업체 BMW는 2.6% 올랐다. BMW는 1분기 1억5200만유로(2억2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BMW의 분기 손실 규모가 2억6800만유로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칼스버그는 14% 뛰었다. 칼스버그는 1분기 미국 판매가 전년 동기에 비해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유로 스톡스600지수는 1.4% 오른 207.97을 기록하며 연중 하락분을 모두 반납했다. 스톡스600지수는 3월9일 이후에만 32%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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