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나흘만에 하락..0.17% ↓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9.05.06 15:25

外人, 사흘째 매도..프로그램, 두달새 최대 '팔자'

180선을 돌파했던 지수선물이 결국 하락반전, 나흘만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외국인들이 사흘 연속 순매도했고 프로그램은 두달여만에 가장 큰 규모로 주식을 매도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6일 지난 4일에 비해 0.30포인트(0.17%) 하락한 179.00을 기록했다.

출발은 좋았다. 0.60포인트 오른 179.90에 개장해 180선을 돌파한 뒤 181.20까지 상승하며 장중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하락반전한 후 오후 내내 약보합권을 맴돌았다. 동시호가 직전 다시 상승반전했지만 동시호가에서 오히려 0.35포인트를 내주며 결국 약세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과는 반대로 장초반부터 매도 포지션을 유지했다. 지난 4일과 마찬가지였다. 외국인들은 이날 장중 6400계약까지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고 결국 4116계약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반대였다. 개장부터 마감까지 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장중 6200계약까지 사들였고 마감 기준으로는 3171계약 순매수했다. 개인은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는 오락가락 끝에 828계약 '사자' 우위였다.


베이시스는 장 초반부터 백워데이션까지 약화되며 이날도 차익매도를 대규모로 유발했다. 차익거래가 3506억원, 비차익거래가 2013억원 각각 순매도하며 총 5520억원 매도 우위였다. 이는 지난 3월2일 이후 두달여만의 최대 순매도다. 마감 기준 베이시스는 0.18이었다.

미결제약정은 1867계약 감소한 9만8996계약을 기록했다.

주식선물은 혼조세였다. 신한지주가 6.98% 하락하는 등 금융주들이 약세였지만 하나금융은 0.31% 상승했고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IT 기업은 모두 하락했다. 반면 포스코, 현대차, 현대중공업 등은 오름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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