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3.01포인트(0.59%) 오른 510.02에 장을 마쳤다. 지수가 510선을 넘어선 건 지난 달 23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이날 지수는 상승 출발 후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로 전환하며 한때 하락반전하기도 했으나 186억원 어치를 사들인 개인의 순매수에 강보합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억원, 5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론 기타 제조(4.64%) 출판.매체복제(4.61%) 일반전기전자(1.84%) 디지털컨텐츠(1.68%)가 많이 올랐다. 반면, 방송서비스(-2.54%) 금융(-1.8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권 중에선 내린 종목이 많았다. 대장주 셀트리온이 3% 이상 오르고 서울반도체도 강보합했지만 태웅이 -2.4%, 메가스터디 -3.13%, CJ오쇼핑 -4.8% 등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동국산업은 자회사인 동국S&C의 상장 기대감에 6.5% 급등했다.
테마주 중에선 자전거, 와이브로 관련주들이 날개짓했다. 삼천리자전거 참좋은레져 에이모션 등이 상한가를 쳤고, 서화정보통신 8%, 영우통신 7% 상승 등 와이브로주들이 통신업체들의 설비투자 본격화 소식에 급등했다.
여행주도 훨훨 날았다. 환율하락과 신종플루 악영향 감소에다 2분기 바닥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하나투어 모두투어가 상한가를, 자유투어도 14% 가량 크게 올랐다.
중국 경제의 회복 기대감에 중국 관련주도 동반 급등했다. 중국식품포장 코웰이홀딩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3노드디지탈은 5% 이상 상승했다.
올해 상장된 에이테크솔루션 네오피델리티 네프로아이티도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상승했으며 YNK코리아 엠게임 네오위즈게임즈 등 게임주도 동반 상승세를 탔다.
이밖에 베리앤모어는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5일째 상한가를, 능률교육은은 1분기 호실적 발표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종목은 36개, 이들 기업을 포함한 498개가 올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433개, 보합은 63개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5787만주, 2조2654억36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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