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익 모간스탠리 전무는 이날 "기업실적과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당초 1300초반에서 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뒀지만, 생각보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모간스탠리는 1400에 육박하면서 증시의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급격한 조정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외국인 매수가 펀드 내에서 주식비중을 높이는 것인지, 신규로 펀드에 자금이 유입되는 것인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박 전무는 "2-3분기 실적을 봐야겠지만, 1분기 기업실적이 예상보다는 나쁘지 않고, 은행부문과 매크로 변수도 많이 호전됐다"며 "외국인 매수가 지속되면서 환율도 불안정하지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박 전무는 환율과 인플레이션 우려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 전무는 "환율이 연말까지 안정화될 것이라는 컨센서스 전제하에 인플레이션은 큰 우려대상이 아니다"며 "주식시장 역시 1000이 재차 붕괴되는 급락가능성은 희박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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