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400선 회복을 위한 '기싸움'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9.05.06 09:38

환율 상승반전…철강ㆍ건설 강세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을 유지하며 1400선을 중심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장초반 매수우위를 유지했던 개인은 순매도로 돌아섰고, 기관은 매도우위의 관점을 이어가며 힘겨루기가 지속되는 양상이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 거래일 종가에 비해 9.5원 하락한 1263원으로 출발한 뒤 상승반전해 1.7원 오른 1274.2원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6일 오전 9시38분 현재 전날에 비해 1.50포인트(0.11%) 내린 1396.4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초반부터 1000억원 넘는 순매수를 이어가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은 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외국인은 138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4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견지하고 있다.

기관은 1197억원을 순매도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2346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도 25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이 3.5% 오르며 강세다. 현대건설은 4.0% 상승한 6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산업도 4.7% 상승하고 있다.


철강금속도 2.9% 오르고 있다. POSCO는 전 거래일에 비해 3.3% 상승한 41만8000원이다. 동일산업은 7.1% 급등하고 있다.

반면 금융업과 음식료는 하락세를 보인다. 최근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심이 우세한 것으로 풀이된다.

KB금융신한지주는 0.6%와 4.1% 하락하고 있다. 우리금융도 2.3% 내림세를 타고 있다.

전기전자도 0.9% 내리면서 1% 가까운 하락률을 보인다. 삼성전자는 9000원 하락한 57만3000원이다. LG전자는 보합에서 움직이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3개를 비롯해 409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325개이다. 보합은 83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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