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떨고있니"‥서울광장 모래시계 등장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09.05.06 08:47

C40 서울정상회의 기념, 기후변화 심각성 알리는 모래시계 설치


서울광장에 지구의 기후변화 심각성을 경고하는 모래시계가 세워진다.

서울시는 오는 18일 개최되는 '제3차 서울 C40 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를 기념해 서울광장에 세로 8m 규모의 모래시계 조형물을 전시한다고 6일 밝혔다

C40 기후정상회의는 전 세계 대도시들이 21세기 지구촌 최대 환경문제인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환경회의다.

설치되는 모래시계 조형물은 더워지는 지구가 녹아 도시가 물에 잠기는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모래시계 상단 3.5m 크기의 지구본은 높은 온도로 인해 지구가 녹아내리는 모습을, 하단은 도시가 물에 잠기는 모습을 나타냈다.


시는 가속화되고 있는 지구의 기후변화를 모래시계로 나타내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래시계 주변에는 기후변화와 C40 서울 정상회의에 대한 안내판이 함께 설치돼 시민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모래시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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