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윤경 애널리스트는 "하나투어의 4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17억원과 15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작년 9월 이후 최대 성수기인 1월의 흑자를 제외하고 월별 기준 첫 흑자전환이며, 비수기 중의 흑자전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그는 "또 4월 흑자의 규모가 15억원으로 1월의 14억원을 넘어섰다는 점도 고무적"이라며 "4월 한 달간 시행한 잡쉐어링 으로 6억원 가량의 인건비 절감효과가 반영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4월 흑자전환으로 2분기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손 애널리스트는 "4월 수탁금 대비 영업수익 비율은 21.5%로 수요 부진에 따른 마진 훼손 추세가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패키지 여행객수가 여전히 전년대비 감소할 전망이지만 수익성 개선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증가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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