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지금도 늦지 않았다-동양證

머니투데이 이기형 기자 | 2009.05.06 07:52
동양종금증권은 6일 기아차에 대해 지금도 늦지 않았다며 목표주가를 1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강상민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1분기 원가율이 74.3%까지 하락하며 현대차와의 고질적인 수익성 갭을 좁혀가는 기아차는 공격적인 마케팅에도 영업이익률 상승 추세를 유지, 현금창출능력이 역대 최고수준을 경신하는 등 지속적으로 턴어라운드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본격적인 해외시장 신차출시와 재고조정 등으로 양호한 리테일 성과가 한국공장의 가동률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RV판매 회복에 따른 ASP반등, 판매보증비 및 해외시장개척비 부담 완화 등이 수익개선 요인으로 작용하며, 2분기부터 실적개선 추세는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양증권은 올해 기아차의 예상 영업이익을 5822억원, 영업이익률을 3.7%로 상향조정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긴 호흡으로 접근, 현시점은 10여년의 정상화 기간을 거치고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시도, 정상화 기간이 길었던 만큼 펀더멘탈의 개선 역시 견조하게 지속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스트 클릭

  1. 1 2세 신발 만든 지 5개월 만 파경…지연, 황재균 흔적 싹 다 지웠다
  2. 2 33평보다 비싼 24평…같은 아파트 단지인데 가격 역전된 이유
  3. 3 "명장 모셔놓고 칼질 셔틀만" 흑백요리사, '명장·명인' 폄하 논란
  4. 4 티아라 지연·황재균 이혼 인정…"성격 차이로 별거 끝에 합의"
  5. 5 "국민 세금으로 '불륜 공무원 커플' 해외여행" 전남도청에 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