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다문화 가정과 어린이날 축제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09.05.05 14:50

다문화 가정 800명과 함께...'현대·기아차 글로벌 청년봉사단'도 참가


현대·기아자동차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다문화 가정 800여명과 자원봉사자 150명 등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주민 자녀와 함께하는 어린이날 무지개 축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외국인 100만명 시대에 이주민 및 다문화 가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소통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한국이주민건강협회가 주최하고 현대·기아차그룹이 매년 후원하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현대·기아차그룹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의 대학생 150명이 행사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축제는 △각국의 고유놀이가 어울린 놀이마당 △다양한 나라의 전통음식이 제공되는 나눔마당 △태권무 공연, 이어달리기, 박 터뜨리기 등 단체활동과 공연이 열린 화합마당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또 참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검진도 실시됐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대학생 문대성(25, 동국대)군은 “다문화 가정과 한국인 가정의 어린이들이 어울려 각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편견 없이 사귀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이 해외 봉사로 체득한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국내 다문화 가정 전문 봉사활동도 계속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여름 활동할 현대·기아차그룹 글로벌 청년봉사단 3기 모집은 오는 10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youth.hyundai-kiamotors.com)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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