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안내표지판 '예쁘고 보기쉽게'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09.05.05 11:15
↑ 안내표지판 개선전(위쪽)과 개선 후 ⓒ서울시

서울시내 안내표지판 디자인이 바뀐다.

서울시는 그동안 디자인을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설치돼 도시경관을 헤치던 안내표지판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서울디자인위원회 심의를 통해 보행자 안내표지판과 공영주차장 안내표지판 디자인안을 제시하고 향후 안내표지판 신설 또는 교체 시 이를 모델로 삼도록 했다.

개선된 안내표지판은 기존 표지판과 달리 사용색채 수가 줄었고 불필요한 디자인요소를 배제해 디자인이 단순해졌다. 외국인을 위해 주요정보는 외국어를 병기하고 사물과 시설을 상징화한 시각디자인 픽토그램을 적용해 알아보기 쉽게 만들었다.


시는 디자인이 우수하고 합리적으로 개선된 안내표지판 디자인이 향후 민간안내사인 디자인까지 파급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울디자인위원회 심의를 통해 각종 시설물 디자인의 모범적인 사례를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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