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4월 3464대 판매..전년比 58%↓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09.05.04 14:05

내수 2404대, 수출 1060대

쌍용자동차는 지난 4월에 내수(2404대)와 수출(1060대) 등 총 3464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월(2458대) 대비 40.9% 늘어난 실적이지만, 전년 동월(8254대)에 비해선 58% 급감했다.

내수의 경우 '체어맨'(W, H포함)이 698대 판매돼, 전월대비 49%의 상승률을 보이며 선전했고, SUV중에선 액티언스포츠가 949대로 전월보다 11.5% 늘어났다.

수출은 액티언스포츠를 제외한 렉스턴과 액티언, 카이런 등 전 모델이 전월 대비 두 배 이상의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액티언은 209대가 수출돼 전월(43대)대비 눈에 띄는 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이 같은 수출회복세에 대해 "지난달 1일 주요 유럽 수출국과의 신뢰관계 회복을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 지속적인 물량 확대방안을 모색해 온 것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난 것"이라며 "추후 추가적인 물량 회복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쌍용차에 대한 신뢰도가 점차 회복되면서 판매가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며 "이 같은 판매회복세가 지속된다면 조기 경영정상화에 큰 힘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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