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IMF 재원확충에 최소 100억 달러 참여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 2009.05.04 10:24
기획재정부는 4일 국제통화기금(IMF)의 재원 확충에 최소 100억 달러 수준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일 G20 정상회의에서 IMF의 대출재원을 5000억 달러 증액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글로벌 금융 위기 이전인 지난해 9월 IMF의 재원은 2500억 달러 수준이었으나 이번에 5000억 달러를 증액해 IMF의 총 재원규모는 7500억 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IMF는 개별 회원국들로부터 차입을 통해 2500억 달러를 즉시 조달하고 추후 신차입협정(NAB)를 통해 나머지 금액을 마련할 방침이다.


IMF의 재원은 회원국의 출자금(쿼타)가 기본이나 현재 대출재원은 긴급히 필요한 반면 쿼타 증액에는 시간이 많은 시간이 걸려 우선은 차입을 통해 재원을 조달키로 했다.

IMF는 쿼타 증액을 오는 2011년 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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