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수에 '순항'..1.4% 상승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9.05.04 09:40

외인, 1000억 이상 순매수…은행주 강세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1% 넘게 오르며 1400선 돌파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주말 다우존스지수를 비롯한 미국증시와 유럽증시의 반등과 일본 닛케이225지수의 1.7% 상승 등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지난 주말에 비해 1원 오른 1283원으로 출발한 뒤 하락세로 졸아서 9.7원 내린 1272.3원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4일 오전 9시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0.27포인트(1.48%) 상승한 1389.6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장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맞서는 상태다. 외국인은 104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은 56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189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인다. 개인은 368억원을 순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과 통신, 전기전자, 화학이 내림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금융과 운수장비는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금융업은 4.2% 급등중이다.


호실적을 발표한 KB금융은 전 거래일에 비해 8.9% 치솟은 4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지주우리금융도 5.7%와 6.9% 오르고 있다.

증권주도 2.7% 상승하며 강세다. 미래에셋증권은 5.0% 상승중이다. 우리투자증권도 3.9% 오르고 있다.

조선주들도 반등폭이 강한 모습을 보인다.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은 1.5%와 4.4% 상승하고 있다.

다만 전기전자는 0.2% 내리며 약보합세다. 삼성전자는 4000원 내린 58만8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도 1.0% 내림세를 타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7개를 비롯해 548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189개이다. 보합은 79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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