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브라의 원조를 아십니까

머니투데이 박창욱 기자 | 2009.05.04 10:11
다음은 어떤 제품의 광고화면일까.
↑GS홈쇼핑 제공

↑GS홈쇼핑 제공

↑GS홈쇼핑 제공

세계적인 란제리 브랜드 ‘원더브라’ 정식 수입품을 우리나라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GS홈쇼핑(대표 허태수)은 6일 밤 11시40분부터 65분동안 ‘원더브라(Wonderbra)’의 판매 방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GS홈쇼핑에 따르면 원더브라는 가슴을 올려주는 ‘푸쉬업(push-up) 브라’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제품으로 1964년 출시 이후 전 세계 200여 나라에서 3초에 1개씩 팔릴 정도로 유명한 란제리 브랜드다. 영화배우 ‘기네스 펠트로’와 슈퍼모델 ‘케이트 모스’, 타계한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 등 세계 톱스타들이 애용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GS홈쇼핑은 이 제품이 가슴을 중앙으로 모아주고 올려주는 푸쉬업 기능으로 여성의 가장 아름다운 가슴 라인을 살려주는 한편 매혹적인 가슴골을 연출해주는 것이 특징이며, 브래지어 안쪽에 오일 패드를 넣으면 빈약한 가슴도 풍만해 보이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GS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원더브라’는 상표권만 빌려 자체 생산하는 ‘라이센스 브랜드’ 형태가 아닌 정식 수입 제품이면서도 미국 현지 판매 가격의 절반 이하로 가격을 낮췄다. 미국 현지에서 브라-팬티 한 세트 가격이 평균 7~8만원 대에 판매되지만 GS홈쇼핑에서는 브라-팬티 4세트에 추가구성으로 팬티 3종과 어깨끈까지 16만9000원에 판매한다. 개별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단품 판매도 한다. 브라-팬티 세트는 6만1000원~6만5000원, 팬티 2만원 선이다.

이재익 GS홈쇼핑 상품기획자(MD)는 “세계적인 브랜드의 직수입 제품이지만 홈쇼핑 특성상 대량 판매가 가능하고 별도의 매장 유지비나 광고비가 들지 않기 때문에 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원더브라 본래의 기능과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원더브라 본사와 논의를 통해 한국 여성들의 체형에 맞춰 사이즈를 최적화한 것도 특징이다. 임원호 GS홈쇼핑 상무는 “이제 우리나라 소비자들도 안방에서 세계 최신 유행의 란제리를 만날 수 있도록 글로벌 브랜드를 유치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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