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우선주 2차 발행도 추진

더벨 김동희 기자 | 2009.05.04 09:02

대신증권 주관 1000~2000억원 규모...KTB증권 등 투자 예정

이 기사는 04월30일(10:32)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대한전선이 1000억원 규모의 상환우선주 발행에 이어 추가로 자본 확충에 나선다. 이번 역시 우선주 발행이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대신증권이 주관하는 상환우선주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규모는 1000억~2000억원 안팎이며 KTB투자증권 등이 LP로 참여하는 사모펀드가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펀드 명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당초 대한전선은 NH-IBK사모투자전문회사와 함께 우선주를 한 번에 발행하려 했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 이번 발행을 늦추게 됐다. 구체적인 발행 규모나 조건 등은 오는 5월 초순에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2차 우선주 발행을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다"며 "투자자와의 협상과 진행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대한전선은 이날 10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 발행을 최종 결정했다.

최대주주인 삼양금속이 500억원을, NH-IBK제일호사모투자전문회사가 500억원을 투자한다. 상환우선주의 발행가격은 삼양금속 2만3400원, NH-IBK사모투자전문회사 2만원이다.

이번 상환우선주는 액면가의 연 최소 3%를 배당받게 되며 보통주의 배당률이 우선주의 배당률을 초과할 경우에는 그 초과분에 대해 보통주와 동일한 배당률로 배당을 받는다. 5년 뒤 만기보장 수익률은 5%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