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R, 오비맥주 18억弗 인수 최종 합의

머니투데이 백경훈 기자 | 2009.05.04 08:23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인 콜버그크라비스로버츠(KKR)가 오비맥주를 18억달러(2조3000억원)에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마켓워치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KKR은 오비맥주 대주주인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B인베브)와 지난 주말 오비맥주 매각과 관련한 본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KKR은 인수 대금 18억달러의 45%를 직접 펀딩 받을 예정이며, 나머지는 차입대출과 매도금융에 의존할 것이라고 내부소식통을 인용,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양측은 AB인베브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7일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WSJ는 이번 딜이 마무리되면 아시아에 '차입에 의한 기업인수(LBO)' 시장이 열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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