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어린이집' 1125곳 문연다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09.05.03 13:38

보육료 국공립 수준…연내 1200여곳 추가 지정

보육서비스 수준은 높이고 보육료는 낮춘 '서울형 어린이집' 1000여곳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서울형 어린이집' 출범을 기념해 4일 오전 11시 시내 1125개 어린이집에서 현판제막식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형 어린이집은 일정 조건을 갖춘 어린이집을 서울시장이 공인한 보육시설로 1차로 민간 어린이집 533곳, 국공립 어린이집 592곳이 지정됐다.

이들 어린이집의 보육료와 보육교사 인건비를 국공립 수준으로 차액은 시가 지원한다. 시는 올 연말까지 서울형 어린이집을 총 2395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서울형 어린이집에서 자녀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부모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전용 방송채널(IP TV)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달중 자치구별로 신청을 받아 100곳에 중계용 카메라를 시범 설치하고 연말까지 1000곳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12개 시설을 1개 그룹으로 묶어 보육전문가와 학부모가 참여하는 시범공개 수업도 매달 1차례 진행한다. 각 어린이집에 400만∼1000만원의 개보수 비용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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