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올 1/4분기 판매 선전..6.6%늘어

머니투데이 박창욱 기자 | 2009.05.03 12:43
올 1/4분기 판매량에서 오비맥주가 하이트맥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3일 대한주류공업협회에 따르면 올 1/4분기 전체 맥주 판매량은 3828만 상자(500ml*20병, 수출분 미포함)로 전년 동기보다 0.9% 늘었다. 오비맥주의 판매량이 1615만 상자로 6.6% 증가하며 1분기 맥주 판매를 견인했다. 하이트맥주의 판매량은 2213만 상자로 2.9% 줄었다

이에 따라 올 1/4분기 오비맥주의 시장점유율은 42.2%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39.9%보다 2.3%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하이트맥주의 시장점유율은 57.8%로 지난해 동기보다 2.3%포인트 낮아졌다

오비맥주는 젊은 브랜드 ‘카스’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카스의 올 1/4분기 시장점유율은 35.2%로 전년 동기 대비 3.4%포인트 상승했다. 카스는 카스 후레쉬, 카스 라이트, 카스 레드, 카스 레몬에 이어 지난 4월 신제품 ‘카스 2X’를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오비맥주는 프리미엄 맥주 시장에서도 선두자리를 지켰다. 시장조사 전문업체 AC닐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1~3월 오비맥주의 프리미엄 브랜드 카프리의 프리미엄 맥주 시장 내 판매점유율은 각각 21.9%, 22.8%, 22.9%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오비맥주 이호림 사장은 “오비맥주는 올해 메가 브랜드인 카스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발맞춰 제품별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등 성장 모멘텀에 더욱 박차를 가해 올 여름 성수기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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