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돼지고기 제품 신종플루 진원지 아니다"

제네바=신화/뉴시스  | 2009.05.03 09:39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등 4개 국제기구는 2일 위생적으로 처리된 돼지고기 제품이 신종 인플루엔자의 감염원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WHO와 FAO, 국제수역사무국(OIE), 세계무역기구(WTO)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돼지고기를 이용해 만든 제품이 신종 인플루엔자의 진원지가 결코 아니라고 밝혔다.

공동성명은 "인플루엔자 A형 H1N1이 확산되면서 돼지와 돼지고기 제품에서 바이러스 검출 가능성과 이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점증하고 있는데 우린 위생 규칙에 맞춰 키우고 만들어진 돼지와 제품은 감염원이 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고 지적했다.


4개 기구는 "지금까지 관련 제품에 의해 바이러스가 옮겨졌다는 아무런 증거도 없다. 따라서 돼지와 제품에 대한 수입 규제조치는 OIE 기준규칙에 비추어 정당화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기구들은 수의 당국이 공중보건 당국과 협력해 신종 인플루엔자와 유사한 것으로 의심되는 비정상적인 질환에 돼지가 걸렸는지를 감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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