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직접 크라이슬러 판매보증"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9.05.02 13:34
크라이슬러의 파산 보호 신청에 불안해하고 있는 소비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미 정부가 나섰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정부가 직접 크라이슬러 차량 구매에 대한 보증에 나서겠다고 밝힌 데 이어 재무부는 파산 보호 기간 중에도 보증 수리가 변함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크라이슬러의 파산 보호 '챕터11' 신청 당일인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만약 크라이슬러 차량을 사게 된다면 차량 보증에 대한 걱정은 접어둬도 된다며 정부가 크라이슬러 차량 보증을 직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제너럴모터스(GM)가 파산 보호를 신청할 경우에도 같은 정부 보증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재무부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보증 기간 내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도록 만약의 경우, 크라이슬러 대신 수리비를 지불할 계획이다.

재무부는 1일 성명을 통해 크라이슬러가 보증 기간 내 차량에 대한 수리비를 지불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 2억8000만달러의 자금을 준비해뒀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 자금은 크라이슬러가 청산 절차에 들어갈 경우에만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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