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지역을 여행한 적 없는 사람이 추정환자로 진단됐다는 것은 최초 추정환자와 관계없이 우리나라에 이미 신종인플루엔자가 들어와있었거나 정부가 통제하지 못하는 감염환자가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 2차감염 우려를 증폭시키는 대목이다.
전 센터장은 "이 남성은 기침과 콧물 등 증상을 앓고 있다가 신종인플루엔자가 돌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보건소를 가서 검사 받았다"며 "검사 결과 추정환자로 확인돼 현재 격리병상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행스러운 것은 최초부터 지금까지 증상이 매우 경미했다"며 "하지만 아직 몸안에는 일정 수준의 바이러스가 있는 것인 만큼 경계를 늦출 순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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