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돼지인플루엔자 명칭 SI로 통일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9.04.30 19:15
정부가 최근 확산되고 있는 돼지인플루엔자(SI)의 명칭을 당분간 SI로 통일키로 했다.

정부는 30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SI 명칭에 혼란이 있는 것과 관련해 당분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사용하는 SI로 통일해 사용하고 명칭이 확정되면 국내서도 수용키로 했다.

또 SI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미주노선 항공편의 탑승자 명단을 전국 보건소에 통보해 귀국 후 건강상태를 전화로 확인·관리하는 등 SI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SI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감안해 멕시코 등에 거주하는 교민뿐 아니라 외국 거주 교포 및 여행객 등에 대한 안전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방침이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정부가 SI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고 의료체계가 잘 갖춰져 있으며 적시에 치료만 받으면 어렵지 않게 치료될 수 있음을 적극적으로 알려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 외통부, 행안부, 농림부, 복지부 등 7개 부처 장관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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