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0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SI 명칭에 혼란이 있는 것과 관련해 당분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사용하는 SI로 통일해 사용하고 명칭이 확정되면 국내서도 수용키로 했다.
또 SI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미주노선 항공편의 탑승자 명단을 전국 보건소에 통보해 귀국 후 건강상태를 전화로 확인·관리하는 등 SI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SI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감안해 멕시코 등에 거주하는 교민뿐 아니라 외국 거주 교포 및 여행객 등에 대한 안전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방침이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정부가 SI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고 의료체계가 잘 갖춰져 있으며 적시에 치료만 받으면 어렵지 않게 치료될 수 있음을 적극적으로 알려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 외통부, 행안부, 농림부, 복지부 등 7개 부처 장관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