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동차생산 7년만에 1000만대 붕괴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9.04.30 17:37

2008회계연도 車생산 42년래 최대폭 감소

일본의 연간 자동차 생산 대수가 7년 만에 1000만 대를 밑돌았다.

30일 일본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결산한 2008회계연도 일본 국내 자동차 생산 대수는 999만3756대를 기록했다. 일본의 자동차 생산이 1000만 대를 하회한 것은 7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자동차 생산은 전년 대비 15.2% 줄어 1967년 이후 42년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국내 생산 대수는 상반기(2008년 4~9월)에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하면서 2년 만에 증가세를 보였지만, 10월 이후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6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수출 대수도 큰 폭으로 감소했고 북미를 포함한 세계 전 지역에서 감소세가 나타났다. 지난 회계연도 자동차 수출 대수는 전년 대비 17.2% 감소한 560만2813대를 기록했다. 감소율은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컸다.

해외에서의 자동차 생산도 비교 가능한 1998년 이후 최대폭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의 일본 국내 자동차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0% 감소한 55만2071대를 기록했다. 이는 3월 기준으로 1971년 이래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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