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프랑스 보험사인 코파스(Coface)에 가입해 이 보험사의 보험증권을 담보로 매출채권을 매입해 준다. 구매업체가 부도가 나면 SC제일은행이 최대 90%까지 책임을 지게 된다. 종전에는 부도 시 은행이 납품업체에 상환청구를 했었다. 다만 납품업체는 보험료 명목으로 0.5%의 수수료를 따로 내야 하다.
이 상품은 구매업체와 납품업체 모두 국내 회사인 경우만 판매된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납품업체 입장에선 매출채권의 조기현금화로 유동성을 개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구매자의 신용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물품 판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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