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섬마을 봉사활동 '박수'

머니투데이 광주=장철호 기자 | 2009.04.30 17:28

여수시민자활후원기관 등과 함께...집수리, 해변정화활동 등 펼쳐

GS칼텍스가 여수 섬 지역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발벗고 나섰다.

GS칼텍스는 지난 29일 오전 10시부터 6시간여 동안 전남 여수시 남면 유송리 일원에서 여수시자원봉사센터 등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봉사활동엔 GS칼텍스 저유1팀을 주축으로 한 바다사랑봉사대와 한려엑스포병원, 고려수지침동호회, 이ㆍ미용협회 등이 참여한 여수시자원봉사단, 여수한국부인회, 여수시민자활후원기관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봉사활동에 소요된 비용은 GS칼텍스가 전액 부담했다.

봉사자들은 대유리 대유, 소유, 여천 등 3개 자연부락 97가구 가운데 독거노인 등 49가구 도배와 장판 등 주택 수리를 도왔다. 특히 대유마을의 쥴리안(23), 네티티영(21)씨 등 다문화 가정엔 집수리 외에 가족사진을 촬영, 이들의 고향인 필리핀과 베트남의 가족들에게 각각 송부할 예정이다.

대유마을의 한 장애우(19) 가정에는 게임을 통해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컴퓨터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여천마을 이기주 옹(87) 등 신경통을 앓고 있는 노인들에 수지침 및 뜸 등 한방의료와 이ㆍ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리고 바닷가 청소작업에 나서 오랫동안 방치되고 있던 갖가지 쓰레기를 수거하는 한편, 방역 작업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쳤다.

GS칼텍스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2~3차례씩 여수 연도, 안도, 금오도 등 남면 일대 섬마을에서 집수리 등 종합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GS칼텍스 직원들이 지난 21일 여수시 남면 유송리 일원에서 미용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GS칼텍스 사회공헌 관계자는 “낙도지역은 주민들이 대부분 연세 많은 노인들인데다 생활 환경이 어려워 경제적으로 많은 고충을 겪고 있다”며 “섬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관 및 민간단체 등 외부 기관과 연계해 종합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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