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지난 29일 오전 10시부터 6시간여 동안 전남 여수시 남면 유송리 일원에서 여수시자원봉사센터 등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봉사활동엔 GS칼텍스 저유1팀을 주축으로 한 바다사랑봉사대와 한려엑스포병원, 고려수지침동호회, 이ㆍ미용협회 등이 참여한 여수시자원봉사단, 여수한국부인회, 여수시민자활후원기관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봉사활동에 소요된 비용은 GS칼텍스가 전액 부담했다.
봉사자들은 대유리 대유, 소유, 여천 등 3개 자연부락 97가구 가운데 독거노인 등 49가구 도배와 장판 등 주택 수리를 도왔다. 특히 대유마을의 쥴리안(23), 네티티영(21)씨 등 다문화 가정엔 집수리 외에 가족사진을 촬영, 이들의 고향인 필리핀과 베트남의 가족들에게 각각 송부할 예정이다.
대유마을의 한 장애우(19) 가정에는 게임을 통해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컴퓨터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여천마을 이기주 옹(87) 등 신경통을 앓고 있는 노인들에 수지침 및 뜸 등 한방의료와 이ㆍ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리고 바닷가 청소작업에 나서 오랫동안 방치되고 있던 갖가지 쓰레기를 수거하는 한편, 방역 작업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쳤다.
GS칼텍스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2~3차례씩 여수 연도, 안도, 금오도 등 남면 일대 섬마을에서 집수리 등 종합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GS칼텍스 사회공헌 관계자는 “낙도지역은 주민들이 대부분 연세 많은 노인들인데다 생활 환경이 어려워 경제적으로 많은 고충을 겪고 있다”며 “섬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관 및 민간단체 등 외부 기관과 연계해 종합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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