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확산, 포스코 직원가족 20명 멕시코서 철수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 2009.04.30 14:38
돼지인플루엔자(SI)의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멕시코에 거주 중인 포스코와 삼성엔지니어링 등의 현지 직원 가족들이 긴급 철수를 시작했다.

30일 포스코 등에 따르면 멕시코시티 인근에 있는 포스코 철강가공센터(POS-MPC)의 직원 가족 20명이 이날 오전 멕시코시티를 출발해 미국 로스엔젤레스(LA)를 경유, 다음달 1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멕시코시티와 푸에블라주, 산루이스포토시(SLP)주 등에 거주하는 직원 가족들 가운데 7개 가족이 귀국을 희망해 돌아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직원들과 나머지 직원 가족들의 철수 여부를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삼성엔지니어링의 멕시코 현지 직원 가족 11명도 철수 준비에 들어갔다. 이들은 개별적으로 항공권을 구입해 빠르면 다음달 2일부터 한국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 현지에서 근무 중인 직원은 현재 포스코가 19명, 삼성엔지니어링이 4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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