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 척추손상 줄기세포치료제 임상승인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9.04.30 13:32
알앤엘바이오는 30일 식약청으로부터 사람의 척수손상을 치료하는 성체줄기세포 치료제 '알앤엘-아스트로스템'에 대한 임상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알앤엘바이오는 샘안양 병원에서 정맥 내 투여 방법으로 임상1상 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알앤엘바이오는 "지난 3년간 연구를 통해 줄기세포의 신경분화 능력과 동물에서의 안전성 및 효능시험을 확인하고 이번에 식약청으로부터 사람에서의 임상시험을 승인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알앤엘바이오에 따르면 '알앤엘-아스트로스템'은 환자에게서 소량의 지방을 채취해 줄기세포만을 분리한 후 배양하여 정맥을 통해 주사한다. 때문에 수술을 하지 않고 간단하게 시술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라정찬 알앤엘바이오 대표는"환자 자신의 지방줄기세포이기 때문에 면역 거부반응이 없고, 배아줄기세포와는 달리 암 발생 문제가 없다"며 "안전한 척수손상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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