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예방, "물만 보면 씻어라"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9.04.30 11:48

SI 대책 자문위원장 박승철 삼성서울병원 교수

정부의 돼지인플루엔자(SI) 대책 자문위원장인 박승철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30일 SI 예방과 관련, "집에 가서 손을 씻으면 늦는다, 물만 보면 씻어라"고 당부했다.

박 교수는 이날 질병관리본부의 SI 일일 브리핑에 참석해, "SI 바이러스는 비말 전염으로 불특정하게 전파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교수는 "국내 역시 SI가 많이 퍼질 수 있다"며 "(예방을 위해)개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손을 씻는 것이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언론에서 귀가하면 손을 씻으라 하는데 물만 보면 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SI는 기침할 때나 콧물 등을 통해 전염 된다"며 "특히 기침보다 콧물에 있는 바이러스가 50배, 100배 더 많은 만큼 손을 잘 닦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가급적 코와 입을 만지지 말고 피곤을 줄이며 사람 많은 곳을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열 등 이상증상이 있으면 우선 신고하고 약보다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며 "집에서 쉬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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