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두산↑, 지주회사 전환 확정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9.04.30 10:49
두산이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30일 오전 10시45분 현재 두산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6.67%오른 12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두산은 전날 공정거래위원회부터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했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산그룹은 지주회사 ㈜두산을 정점으로 두산중공업 등 11개의 자회사,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캐피탈 등 8개의 손자회사, 렉스콘 등 2개의 증손회사를 둔 지주회사 그룹으로 공식 전환했다.

두산그룹은 2006년 3년 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선언한 뒤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고 주류사업, 테크팩 사업 부문을 매각하는 등의 작업을 거쳐 왔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주회사 체제로의 공식 전환을 계기로 투명한 지배구조로 핵심사업 집중과 기업가치 증대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핵심 자회사인 두산중공업(두산 지분 41.2%)의 성장으로 두산의 지분법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계열사들과 연계한 자체사업부 매출신장 및 사업지주회사로 전환 이후 ‘두산’ 브랜드로열티 수입 발생 등으로 순이익 고성장세가 기대 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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