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양평동 잇는 '월드컵대교' 3년만에 착공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09.04.30 09:42
재정여건으로 3년째 공사가 미뤄진 월드컵대교(제2성산대교)가 오는 7월 착공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30일 월드컵대교 건설사업의 투자심사를 끝내고 시공업체 선정을 거쳐 2015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성산대교와 가양대교 사이에 들어서는 월드컵대교는 왕복 6~8차로 길이 1.98km의 규모로 만들어진다. 마포구 상암동 증산로와 영등포구 양평로를 잇게 되며 영등포정수장과 월드컵경기장, 월드컵공원 등을 지나게 된다. 또 강변북로와 내부순환로, 강남순환고속도로(서부간선도로) 등으로 연결된다.


시는 2004년 월드컵대교와 암사대교를 서울시내를 연결하는 21번째와 22번째 한강다리로 추진해왔다. 월드컵대교는 2006년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마쳤고 2008년 완공될 계획이었지만 공사가 지연돼 왔다. 반면 암사대교는 2006년 6월 착공해 오는 2010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월드컵대교 건설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추경예산에 30억원을 배정하고 334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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