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텍, 산업보일러 자체 설계 '성장지속'-굿모닝신한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9.04.30 07:59
굿모닝신한증권은 30일 신규 상장하는 신텍에 대해 화력발전 및 산업용 보일러에 관한 자체 설계 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최준근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수요자의 요구에 맞춘 제품 설계가 가능하며, 설계에서부터 제작, 시운전까지 턴키로 수주함에 따라 단순 제작업체에 비해 높은 수익성을 향유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최준근 연구원은 "국내에선 두산중공업과 신텍만이 자체 설계능력을 갖고 있으며, 두산중공업은 대형 보일러를 주력으로 하는 반면 신텍은 중대형 보일러를 주력으로 하고 있어 안정적인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텍은 2001년 삼성중공업과 한국중공업(현 두산중공업) 출신 엔지니어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화력발전 및 산업용 보일러 전문업체이다. 올해 경영목표는 매출액 1,400.0억원(+67.7%, 이하 YoY), 영업이익 167.0억원(+35.8%)이다.

최 연구원은 "신텍은 2004년 POSCO 광양제철 #9 발전설비 보일러 납품을 통해 인지도를 확보, 이후 현대건설, 두산중공업 등으로 거래처를 확대함에 따라 2005년 이후 연평균 76.5%의 높은 매출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향후에도 경기회복을 위해 각국 정부가 발전소 등 인프라 건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전망이고, 국내 업체들도 석유화학설비 시장 악화에 대한 대안으로 발전설비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어 신텍의 외형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또 "신텍은 기술연관성이 큰 원자력, 해양플랜트, 신재생에너지 관련 설비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한 추가적인 성장동력 확보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텍은 이를 위해 현재 광양(5만2800㎡)과 신안(27만4849㎡)에 신공장 부지를 마련하고 각각 올해 12월과 201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공모 발행주식총수는 645.0만 주이며 이 중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237.8만주(36.9%, 보호예수 1년), 구주주 92.4만주(14.3%, 1년), 벤처캐피탈 100.0만주(15.5%, 1개월), 우리사주 14.0만주(2.2%, 의무예탁 1년)를 제외한 상장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200.8만주(31.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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