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설원량 전 대한전선 회장의 장남 설윤석 대한전선 상무는 삼양금속 936만4334주 53.77%를 갖고 있다. 그의 동생 윤성씨도 삼양금속 643만7980주 36.97%를 보유하고 있다. 고 설원량 회장의 부인 양귀애 명예회장이 9.26%를 보유해 오너 일가가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신규로 발행될 상환우선주는 총 1000억원 규모로 삼양금속에 213만6753주, NHK-IBK제일호사모투자전문회사에 250만주 배정됐다. 상환우선주의 발행가격은 삼양금속 2만3400원, NHK-IBK사모투자전문회사 2만원이다.
상환우선주에 대해서는 액면가의 연 최소 3%를 배당받게 되며 보통주의 배당률이 우선주의 배당률을 초과할 경우에는 그 초과분에 대해 보통주와 동일한 배당률로 배당을 받는다. 주금납입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후부터는 우선주식을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5년 뒤 만기보장 수익률 5%를 보장해주는 방식이다.
이번 상환우선주 발행으로 들오게 될 자금은 올해 갚아야 할 차입금(4700억원 규모) 상환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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