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SI경보 '5단계'로 격상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9.04.30 05:39
세계 보건기구(WHO)는 29일(현지시간) 돼지 인플루엔자(SI) 전염병 경보를 '4단계'에서 '5단계'로 한단계 격상했다.

마가렛 찬 WHO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SI의 세계적 창궐(pandemic)이 임박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전염병 경보 '5단계'는 사람 대 사람의 전염이 국경을 넘어 일어나는 초기 단계에 놓여 있다는 의미이다. 최고 단계인 '6단계'는 전염병이 국가를 초월해 광범위하게 이뤄지는 상황에 접어들었음을 뜻한다.


WHO는 지난 27일 전염병 위험이 상당히 증가했음을 뜻하는 '4단계'로 경보수준을 높인바 있다. 불과 이틀만에 다시 5단계로 경보수준을 높인 것은 SI가 멕시코 미국 등 북미를 넘어 전세계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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