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사흘만에 반등, 휘발유 재고 감소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9.04.30 04:34
국제유가가 휘발유 재고 감소 영향으로 사흘만에 반등, 배럴당 50달러를 넘어섰다.

29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05달러(2.1%) 오른 50.97달러로 마감했다.

미 에너지부는 이날 전주말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가 410만배럴 늘어난 3억7470만배럴를 기록, 1990년 9월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휘발유 재고는 지난주말 기준 2억1260만배럴로 감소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증가세를 예상했었다.


WTRG이코노믹스의 이코노미스트 제임스 윌리엄스는 "원유재고보다는 휘발유 재고가 유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WTI거래 마감 직전인 오후 2시15분 연준이 FOMC 성명을 통해 경기침체 속도가 완화되고 있다는 낙관적인 분석을 내놓은 점도 수요 증가 전망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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