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지주회사 체제로 공식 전환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 2009.04.29 16:26
두산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공식 전환했다.

㈜두산은 29일 공정거래위원회부터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했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산그룹은 지주회사 ㈜두산을 정점으로 두산중공업 등 11개의 자회사,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캐피탈 등 8개의 손자회사, 렉스콘 등 2개의 증손회사를 둔 지주회사 그룹으로 공식 전환했다.

앞서 ㈜두산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산 대비 자회사 주식가액이 57.6%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주회사 요건인 '50% 이상'을 충족했다. ㈜두산은 이에 대해 지난 14일 공정위에 지주회사 전환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이날 심사 결과가 통보됐다.


두산그룹은 2006년 3년 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선언한 뒤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고 주류사업, 테크팩 사업 부문을 매각하는 등의 작업을 거쳐 왔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주회사 체제로의 공식 전환을 계기로 투명한 지배구조로 핵심사업 집중과 기업가치 증대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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