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골든위크 여행객 급증…통행료 인하효과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9.04.29 15:38

엔고·유가하락…해외여행도 증가

일본이 29일부터 5월5일까지 '골든위크'를 맞아 국내외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주요 고속도로의 주말 통행료를 인하한 조치로 국내 여행업의 부양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골든위크 기간 동안 국내 여행객이 70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타지에서 숙박을 하는 여행객이 전년 대비 3% 증가한 2190만 명, 하루짜리 여행객을 합치면 7050만 명에 달해 전년 대비 540만 명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엔화 강세와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해외 여행객도 증가해 한국, 대만 등 가까운 아시아 국가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JTB는 "해외 여행은 골든위크 시기의 경제상황에 영향을 받는다"면서 "일본 경제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유가 하락과 엔화 강세, 여행가격 하락 등으로 해외여행객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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