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명칭변경은 지난 3월의 '경인운하 새 이름 지어주기 국민공모'와 전문가, 전문기관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결정했다.
'아라’는 우리 민족의 대표 민요인 아리랑의 후렴구 '아라리오’에서 따온 말로, 우리민족의 멋과 얼, 정서와 문화가 흘러가는 뱃길이라는 뜻이다. 또 서울과 인천을 잇는 뱃길에 대한 민족 천년의 숙원을 담는 한편 한강의 옛 이름인 아리수를 연상하는 효과가 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서해와 한강을 잇는 뱃길을 자연스럽게 강조할 수 있고, 바다를 이르는 옛말로도 알려져 있어 최종 결정했다"며 "21세기 대한민국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글로벌 명품 뱃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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