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선물환만기 3개월 연장 가닥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9.04.29 13:15
GM대우 채권단이 5~6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5억 달러 규모의 선물환계약 만기를 3개월 연장해줄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만기연장에 반대 입장을 보였던 외국계 은행들이 만기연장 절충안에 동의하면서 논의가 진전됐다.

당초 올 연말까지 만기를 연장해 주는 방안이 논의됐지만 GM 본사의 향방이 불투명해 3개월 줄이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GM본사에서 뚜렷한 지원방안을 내놓진 않았지만 GM대우 지원을 거부하면 해당 은행에 대한 여론이 나빠질 거라는 판단도 작용했다.

채권은행 관계자는 "아직 한 두 곳에서 입장 통보를 받진 못했지만 오늘 오후쯤에는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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