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29일 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연합회와 함께 가정이나 사무실에 보관하거나 방치하고 있는 동전을 지폐로 교환하는 운동을 전국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각 금융기관 동전교환 창구에 '자투리 동전 모금함'이 설치해 동전교환시 남게 되는 1000원 미만의 자투리 동전을 모아 어린이 재단에 기부할 방침이다.
동전교환은 한은 본부 및 지역본부, 은행 및 새마을금고 점포에 설치된 동전교환 창구에서 가능하다.
이 운동은 지난해 처음 실시됐으며, 지난해 운동 기간 동안 324억원의 동전이 지폐로 교환됐고, 4400만원의 자투리 동전이 모금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번 운동으로 국민들이 보유하고 있는 퇴장주화가 재유통될 경우 주화 제조비용을 상당부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8년 말 기준 한국 국민은 한 사람당 평균 360개 정도의 동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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