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2011년 상반기 中 2호 텐진점 연다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09.04.29 09:02

텐진시 대규모 복합단지내 백화점 임차 출점 계약 체결



롯데백화점은 지난 28일 중국 부동산개발회사인 '인항치지집단유한공사(仁恒置地集團有限公司, Yanlord land group ltd)'가 개발 중인 대규모 복합 단지 내 백화점을 임차 출점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본 계약 체결로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8월 개점한 중국 베이징점에 이어 텐진시에 중국 백화점 2호점을 오는 2011년 상반기내 선보일 계획이다.

텐진점은 러시아에 개점한 롯데백화점을 포함해 해외에 선보인 3호점으로 중국에 단독으로 진출한 첫 사례다.

중국 1호점인 베이징점의 경우, 중국 은태그룹과 50대50 비율로 설립한 합작법인에서 선보였다.


텐진점은 롯데백화점이 ‘낙천상업관리(텐진)유한공사(樂天商業管理[天津]有限公司)’라는 법인을 설립, 단독으로 선보인다.

상호도 롯데의 중국명인 낙천(樂天)과 은태그룹의 은태(銀泰)를 합친 ‘낙천은태백화(樂天銀泰百貨)’을 사용하는 베이징점과는 달리 ‘낙천백화(樂天百貨)’로 사용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은 “텐진점은 합작형식이 아닌 롯데백화점이 단독으로 추진한 점포라는 측면에서 진정한 의미의 중국진출 1호점”이라며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중국, 러시아 등 해외 진출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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