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선물환 환율은 전날 종가(1352.5원)보다 2원 상승한 1354.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가 마이너스(-) 1.15원임을 감안하면 전날 서울외환시장 종가(1356.8원)보다 1.15원 내린 셈이다.
이날 뉴욕 증시는 돼지 인플루엔자(SI) 확산 및 금융주에 대한 우려가 하락재료로, 3년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4월 소비자기대지수 발표 등이 상승재료로 작용한 가운데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전날에 비해 8.05포인트(0.1%) 하락한 8016.95로, S&P500 지수는 2.35포인트(0.27%) 떨어진 855.16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중 경상수지에 대해서는 하락에 유리한 재료이긴 하지만, 이미 알려진 재료라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수치가 나와 큰 영향력이 있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환율 하락에 긍정적인 재료인 것은 분명하고, 주식시장이 이 영향으로 반등한다면 환율에도 영향력이 전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은행은 3월중 경상수지가 66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월보다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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